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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이랑 다르다? 호주에서 살면 사교육이 있다? 없다?

lovemelbourne 2023. 1. 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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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시는 분들 중에, "호주에서 살면 자유롭게 아이를 키우고, 사교육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이랑 다르다? 호주에서 살면 사교육이 있다? 없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호주에서 이민 생활을 시드니에서 먼저 시작을 했고, 지금은 멜버른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드니와 멜버른은 날씨, 인종비율, 집값 등 모든 것들이 거의 다르다고 보시면 되요.

 

호주에서 이민 생활을 시드니와 멜버른 두 지역에서 살아 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일단 시드니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교육열이 장난이 아니에요. 인도인, 중국인, 한국인 부모는 거의 사교육 다 시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호주에 있는 시드니 사교육 분위기 부터 말씀드릴께요. 시드니에는 학원이 정말 많아요. 인문계, 예체능 분야별로 다 있어요.

 

호주에 있는 시드니의 사교육 비중은 아주 높다고 생각되요. 거의 모든 부모들은 다 시키니까요. 방과 후 아이들은 태권도, 미술, 음악, 댄스, 영어, 수학, 과학 학원과 개인 과외까지 다 해요.

 

사교육을 안하게 되면 우리 아이가 뭔가 뒤처질꺼 같고......

 

이 느낌 아시겠죠? 학교 안에서 오씨 클래스라고 있는데요. 오씨 클래스는 영재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반이라고 보시면 되요. 호주 시드니에서 사시는 분들은 자녀들을 영재반에 합격시키기 위해 학원도 엄청나게 보내구요. 셀렉티브 스쿨을 보내기 위해 학원도 엄청 보냅니다.

 

셀렉티브 스쿨은 한국으로 따지면 특목고라고 보시면 되요. 또한 공부와 예체능까지 사교육을 시켜서 사립학교에 장학금 받고 들어가게 만들기도 하구요.

 

호주에 이민 오시고 자녀들을 다 키우신 분들께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기도 하구요. 사실 현실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도 저의 아이를 사교육을 하면서 키워야 하나 고민을 했었고, 오씨 클래스 있는 학교를 찾아보기도 했으니까요.

 

왜 이렇게 사교육 열풍이 심할까요? 그 이유는 명문 대학교에 들어가야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소위 말하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이민 1세대에서 고생이 끝나고 2세 만큼은 서양인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이죠.

 

한국에 살면 돈, 학연, 지연이 제일 크지요. 호주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 더 사립학교에 보내려고 부모님들이 엄청 노력해요. 사립학교를 가야 인맥이 생겨서 취업도 잘 할 수 있게 되거든요.

 

호주에서 이민 생활 오래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정말 치열해요. 저는 호주에 있는 시드니에 사는 동안 시드니 사교육 열풍에 지쳐갔고 아이의 의견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사는 것처럼 저도 사교육 열풍에 휩쓸려 가더군요.

 

호주에 있는 좋은 공립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그 지역 주변에 집을 구합니다. 왜냐하면 학군 지역에 1년 거주해야 입학 할 수가 있어요. 이건 순위 높은 명문 공립학교 기준입니다. 사립은 상관없구요.

 

한국처럼 학군 좋은 동네는 집값이 장난이 아니에요. 지난번 포스팅한 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에 있는 멜버른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호주 멜버른에서 아이를 교육 시키다 보니 시드니 사교육 분위기랑 전혀 다른 것을 알게 되었어요.

 


 

멜버른 오지(호주인을 말할때 사용하는 단어에요) 엄마들은 엄청나게 예체능에 올인을 하더군요. 테니스,수영,풋티(호주에서 유명한 럭비식 축구),농구,댄스,골프등 레슨이 엄청나요.

 

그리고 피아노,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등 레슨도 하구요. 어떻게 호주에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사교육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까요?

 

일례로, 저희 아이의 단짝 친구인 호주아이 찰리가 있는데요. 플레이 데이트로 오지 엄마 집에 놀러갔어요. 찰리 엄마가 저에게 묻더라구요.

 

"너희 아이는 예체능 뭐 배우니?"

 

그래서 저는 드럼 레슨 밖에 안 한다고 했어요. 공부 얘기는 전혀 안 하더라구요. 사실 그때 남편이 시드니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저도 일을 했기 때문에 아이에게 전적으로 시간을 내고 무엇을 가르칠 상황이 안되었어요.

 

지금은 축구랑 피아노 플릇 레슨을 시키고 있어요. 아이가 예체능에 관심을 보여서 하고 있는 중이구요.

 

그리고 호주에 있는 시드니 지인의 의견과는 다르게 멜버른 지인들은 공부 쪽으로 과외 시키기 보다는 수영, 테니스, 골프, 태권도 그리고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드럼 기타 레슨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호주에서 살면 사교육이 없다? 호주에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이랑 다를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드렸는데요.

 

결론은 호주에서 살면 사교육이 있고, 호주에 있는 시드니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이랑 같고, 멜버른의 사교육 분위기는 한국이랑 다른 것 같네요.

 

저의 오랜 이민 생활 경험담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다음번 주제 "호주에서 조기유학, 이민 준비시 호주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호주에 있는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퍼스,캔버라,애들레이드,다윈,호바트 공립 초등학교 개학과 방학기간은 언제일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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